
Henrik Zeberg의 이 강연에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금융 거품, 인간 심리(FOMO, 군중 심리)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며, 역사적 사례와 개인 경험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을 "쥐약의 제곱", "성병"에 비유하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자자들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인 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와 군중 심리가 만들어낸 금융 거품에 대한 냉철한 분석입니다. 이 글에서는 튤립 마니아부터 닷컴 버블까지 반복된 역사적 패턴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직면한 위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FOMO 심리와 인간 본성의 함정
FOMO(Fear Of Missing Out), 즉 소외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본능적인 감정입니다. 이는 수렵과 채집을 하며 무리 생활을 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무리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식량, 안전, 짝짓기를 보장했고, 무리에서 벗어나는 것은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이었습니다. 이러한 본능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며, 특히 금융 시장에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아이작 뉴턴 경은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 중 한 명으로 평가받지만, 1700년대 남해 거품(South Sea Bubble) 당시 FOMO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뉴턴은 처음에 투자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왔지만, 친구들이 계속 투자하면서 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거품이 붕괴한 후 그는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지능이나 전문성과 무관하게 FOMO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입니다.
1968년 진행된 '연기가 가득한 방 실험'은 군중 심리의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합니다. 9명의 지원자 중 8명이 배우인 상황에서, 실제 지원자는 연기가 들어와도 90%의 경우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혼자 있을 때는 75%가 연기를 신고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의 무반응이 개인의 판단을 얼마나 심각하게 왜곡시키는지 보여줍니다. 금융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이 특정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그것이 합리적인지 따져보지 않고 따라가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발표자의 개인적 경험도 FOMO의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2016년에 약 1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살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진행하지 못했고, 그 비트코인은 현재 약 2천만에서 2천5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반면 그의 친구는 당시 50센트였던 이더리움에 투자하여 1,400달러까지 보유하며 2,800배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를 들을 때 느끼는 소외감과 후회는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동시에 위험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리적 함정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거품 사례와 반복되는 패턴
금융 역사를 살펴보면 거품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으며, 그때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믿음이 팽배했습니다. 1630년대 튤립 마니아는 가장 유명한 금융 거품 중 하나입니다. 오스만 제국에서 들어온 튤립이 관심의 중심이 되면서, 사람들은 튤립의 실제 가치나 유용성이 아니라 다음 날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 구매했습니다. 거품의 정점에서 튤립 구근 하나의 가격은 당시 집 한 채 가격과 맞먹었습니다. 이는 비합리적 과열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1840년대 영국의 철도 거품은 혁신적 기술이 반드시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증기 엔진과 기관차는 실제로 세상을 바꾼 환상적인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것이 상황을 바꾸고 있고 돈을 벌 것이라고 생각하며 FOMO를 느꼈고, 수천 개의 회사가 설립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믿었지만, 결국 거품이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기술의 가치와 투자 수익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난 사례입니다.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식 이후 전력화, 자동차, 라디오 등 혁신적 기술이 쏟아진 시기였습니다. 조용한 집에 앉아 라디오를 켜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말 대신 자동차를 운전하며, 전기로 불을 켜는 것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변화였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새로운 세계, 새로운 시대로 받아들이며 옛 세계는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은 거대한 거품으로 이어졌고, 주식 시장이 붕괴하면서 미국과 다른 지역에서 대공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닷컴 버블 시대는 많은 현재 투자자들이 직접 경험한 사건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시 FOMO를 경험했고, 이를 새로운 경제(New Economy)라고 불렀습니다. 더 이상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케팅에 얼마나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비합리적 논리가 지배했습니다. 월가와 언론 모두 웹밴(Webvan), 펫츠닷컴(Pets.com) 같은 회사들을 극찬하며 이 새로운 환상적인 세계를 선전했습니다. 인터넷이 실제로 세상을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붕괴될 수 없다거나 사람들이 흥분할 수 없다는 약속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 시기 | 거품 사례 | 핵심 기술/상품 | 결과 |
|---|---|---|---|
| 1630년대 | 튤립 마니아 | 튤립 구근 | 구근 1개 = 집 1채 가격 |
| 1840년대 | 철도 거품 | 증기 엔진, 기관차 | 수천 개 회사 설립 후 붕괴 |
| 1920년대 | 광란의 20년대 | 전력화, 자동차, 라디오 | 대공황 시작 |
| 2000년 | 닷컴 버블 | 인터넷 | 나스닥 85% 폭락 |
현재 비트코인 거품의 투자 위험 진단
발표자는 현재 우리가 역사상 가장 큰 금융 거품 속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가 사용하는 지표인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보면, 1929년 대공황 직전에는 89%였고, 2000년 닷컴 버블 때는 136%, 2007년 금융위기 직전에는 107%였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무려 226%에 달합니다. 이는 과거 어떤 거품보다도 훨씬 더 큰 규모임을 수치적으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NVIDIA)와 팔란티어(Palantir) 같은 AI 관련 기업들의 급등도 거품의 징후로 지적됩니다. 발표자는 이를 튤립 거품에 비유하며, 재정에 대해 많이 알 필요 없이 94,000%라는 상승률을 보면 거품임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12년 이후 무려 120만%나 상승했습니다. 물론 계속 오를 수 있다는 반론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거품이 터질 때 나스닥과 비트코인이 매우 밀접하게 서로를 따라가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나스닥은 2001년 이후 85%나 폭락했는데, 이는 오늘날보다 훨씬 작은 거품 속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발표자는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나스닥이 하락할 때마다 훨씬 더 크게 폭락할 것이며, 비트코인이 95%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러한 극단적 전망의 근거로 미국의 실업률 수준을 제시합니다. 실업률이 상승할 때마다 경기 침체가 발생했고, 경기 침체는 거품이 터지는 시점이었습니다. 현재 둥근 바닥 형태를 보이는 실업률 그래프는 경기 둔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며, 거품이 터지면 폭락하는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는 현재 상황에 대한 강력한 비유를 제공합니다. 두 사기꾼이 황제에게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옷을 만들어준다고 속였고, 황제의 조언자들과 황제 자신, 그리고 군중 모두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옷을 보인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오직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 소년만이 "왜 그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나요?"라고 진실을 말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순진하고 순수한 시각이 필요하며,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같은 위대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던지는 경고를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현실을 꼬집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표자가 암호화폐와 AI 기술 자체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관차와 증기 엔진, 라디오, 인터넷처럼 기술이 실제로 존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존재가 보장된 수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혁신적 기술 시기에 더욱 큰 거품이 형성되고 붕괴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강조합니다. 발표자는 머지않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거품이 터질 것이며,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경고가 옳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트코인을 "성병"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전염성과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입니다. FOMO와 군중 심리에 의해 비합리적 투자 열풍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미디어, 학계, 군중이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현실을 외면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냉정하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 발표자의 입장입니다.
현재의 금융 시장 상황은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거품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FOMO와 군중 심리라는 인간 본성의 약점이 만들어낸 이러한 거품은 과거의 모든 사례가 그랬듯이 결국 붕괴할 것이라는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같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수십 년간 금융 시장을 관찰하며 얻은 통찰입니다. 투자자들은 지나친 낙관주의와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자신의 투자 결정이 합리적 분석에 기반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FOMO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FOMO는 인간의 본능이므로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투자 전 반드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에 흔들리기보다는 해당 자산의 내재 가치, 위험 대비 수익률, 자신의 재정 상황 등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작 뉴턴 경의 사례처럼 지능이나 전문성과 무관하게 누구나 FOMO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상기하며, 투자 결정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Q. 과거의 금융 거품과 현재 비트코인 상황의 가장 큰 유사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유사점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믿음입니다. 튤립 마니아, 철도 거품, 광란의 20년대, 닷컴 버블 모두 당시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경제라는 논리로 정당화되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도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기술의 가치와 투자 수익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또한 모든 거품 사례에서 미디어와 군중이 낙관론을 확산시켰고, FOMO와 군중 심리가 비합리적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동일한 패턴입니다.
Q.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가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들은 투자의 본질을 자산의 내재 가치에서 찾는 가치 투자자들입니다. 비트코인은 배당금이나 이자를 생성하지 않으며, 실물 자산이나 현금 흐름으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오직 다음 구매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는 기대에만 의존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거품의 특징입니다. 찰리 멍거가 비트코인을 "쥐약의 제곱"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것이 본질적 가치 없이 투기적 열광만으로 움직이는 위험한 자산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500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들의 투자 철학은 시간이 검증한 것이므로, 그들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pp8vdZdNl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