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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혁신 (기술 스택 재구상, SaaS 변화, 지속가능성)

by intvisight 2026. 2. 19.

 

 

Microsoft CEO 사티아 나델라와의 인터뷰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가져올 근본적인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단순히 기존 시스템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 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 스택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인터뷰에서 논의된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심층 분석합니다.

기술 스택의 전면적 재구상과 AI 공장으로의 전환

사티아 나델라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을 근본적으로 재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첫 번째 원칙(first principle) 관점에서의 완전한 재설계를 의미합니다. Microsoft가 전 세계에 보유한 70개의 Azure 리전을 'AI 공장'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인프라 계층에서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Chat GPT나 Copilot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은 GPU나 AI 가속기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스토리지와 일반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15년간 구축된 기존 인프라가 에이전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규모 단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학습과 추론 모두에 필요한 리소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계층의 혁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데이터베이스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는 장소였지만, 이제는 인텔리전스 레이어가 직접 통합됩니다. Postgress 데이터베이스에 추론 엔진을 바로 통합하여 SQL 쿼리와 LLM 응답을 믹스 앤 매치할 수 있게 된 것이 그 예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자체가 쿼리 계획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지능적인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는 Microsoft 365의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Office 365는 이제 세 가지 모드로 작동합니다. 첫째, 채팅, 검색, 노트북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AI UI 모드입니다. 이를 통해 이기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팟캐스트, 오디오 개요 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 Teams를 통한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모든 AI 에이전트가 협업 환경에서 함께 작동합니다. 셋째, Excel이나 Word 같은 기존 캔버스에서 Copilot 채팅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모드입니다. 모든 Office 캔버스가 채팅 가능한 IDE(통합 개발 환경)로 변모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스택의 재구상은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 15년간 축적된 기술적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워크로드의 특성에 맞춰 모든 것을 다시 연결하고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변화를 넘어서 비즈니스 모델과 고객 경험의 근본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술 스택 계층 기존 방식 AI 에이전트 시대
인프라 범용 데이터센터 AI 공장 (GPU+스토리지+컴퓨팅 통합)
데이터 저장 및 검색 중심 인텔리전스 레이어 통합 (추론 엔진 내장)
애플리케이션 독립적 앱 단위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SaaS 비즈니스 모델의 패러다임 전환과 에이전트 웹

인터뷰에서 가장 논란이 될 만한 주제 중 하나는 'SaaS는 죽었다'는 논의입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계층이 에이전트로 축소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수직적 SaaS 기업들에게 근본적인 도전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SaaS 모델에서는 각 애플리케이션이 자체적인 워크플로우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에이전트 시대에는 이러한 경계가 무너집니다. 사티아 나델라가 제시한 비전에서 SaaS 애플리케이션은 '하나의 백엔드'로 전락하게 됩니다. 에이전트 웹이라는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가 여러 백엔드를 통합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입니다. Copilot Studio에서 시연된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Dynamics 365 CRM과 다른 여러 기록 시스템에 걸쳐 있는 데이터를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통해 통합하고, 다중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오케스트레이션했습니다. 이는 단일 SaaS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넘어서는 통합적 접근입니다. SaaS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신들을 단순히 '기록 시스템'이나 '워크플로우 제공자'로 한정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에이전트 웹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이는 MCP와 같은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NL 웹(Natural Language Web)과 같은 새로운 커넥터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완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단순히 데이터 큐레이션이나 특정 워크플로우가 아니라, 고객이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결과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해자를 만들어 어떻게든 붙잡고 있으려 하거나, 에이전트 헤드 같은 외관을 만들려고 생각하는 대신, 그 흐름에 맞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방어적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변화 수용을 의미합니다. 커넥터의 마찰을 줄이고, 기업 내부에서도 다양한 시스템 간 통합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이 전환되면 가치는 다른 곳에서 창출됩니다. SaaS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의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넘어, 에이전트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제공자이자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큰 가치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생태계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사회적 허가

AI 에이전트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가장 논쟁적인 주제 중 하나는 에너지 사용량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 중 일부는 AI의 에너지 소비가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AI 사용을 회피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러한 우려를 정면으로 다루며,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제시합니다. 먼저 그는 AI 기술이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풍요로움(sustainable abundance)'이라는 개념으로 요약됩니다. 사티아 나델라가 제시한 핵심 지표는 '와트당 달러당 토큰(tokens per dollar per watt)'입니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측정하는 통합 지표입니다. 소프트웨어라는 가장 유연한 자원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동시에 건강과 교육 등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모든 기술 산업이 소비하는 전력은 전체 그리드 전력의 약 2~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AI의 확산으로 이 비중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러한 증가가 사회적으로 허용되려면, 그만큼의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제품 하나에만 매달려서는 안 되며, 의료, 재료 과학, 광범위한 지식 작업,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Microsoft는 대체 에너지의 가장 큰 구매자 중 하나이며, 새로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중요한 보조금 제공자입니다. 또한 몰입형 냉각(immersive cooling)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의대의 사례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AI 활용의 좋은 예입니다. 종양학 및 암 치료에서 종양 위원회 회의를 위해 Foundry의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병리학, 임상 시험, 환자 데이터를 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는 GDP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이러한 효율성 개선은 사회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텔리전스 비용이 0에 가까워질 때의 잠재력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가 풍부해지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성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 맞춤형 의료, 교육의 민주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의 대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와트당 달러당 토큰'이라는 효율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적 허가를 얻을 수 있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영역 현재 상태 지속가능성 전략
에너지 소비 전체 전력의 2~3% 대체 에너지 구매, 효율성 개선 기술
가치 창출 소비자 앱 중심 의료, 교육, 재료과학 등 다양화
효율성 지표 개별 측정 와트당 달러당 토큰 통합 지표

 

AI 에이전트 시대는 단순한 기술적 진화를 넘어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합니다. 기술 스택의 전면적 재구상, SaaS 비즈니스 모델의 패러다임 전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모두 이 변화의 핵심 축입니다. 사티아 나델라와의 인터뷰가 보여주는 것처럼,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방어적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혁신과 개방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동시에 기술 발전이 인류와 지구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만이 AI 에이전트 시대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에이전트 시대에 기존 SaaS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기존 SaaS 기업들은 단순한 기록 시스템이나 워크플로우 제공자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MCP와 같은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에이전트 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완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생태계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핵심 데이터의 큐레이터를 넘어 에이전트 생태계의 필수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Q. AI의 에너지 소비 증가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요? A. 에너지 소비 증가는 사실이지만, '와트당 달러당 토큰'이라는 효율성 지표를 통해 에너지 사용 대비 창출되는 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Microsoft는 대체 에너지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이며, 몰입형 냉각 같은 혁신 기술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AI를 의료, 교육, 재료 과학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에 대한 사회적 허가를 얻는 것입니다.

 

Q. 개인 에이전트와 회사 에이전트를 어떻게 구분 관리해야 하나요? A. 개인 에이전트와 회사 에이전트는 명확히 분리되어야 합니다. 회사의 에이전트는 회사의 지적 재산이며, Entra ID 기반의 신원 관리, 조건부 액세스, 데이터 보호 정책이 적용됩니다. 개인용은 Microsoft 계정으로, 회사용은 Entra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프라이버시와 지적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dge에서 두 개의 프로필을 사용하는 것처럼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w87UvmMcm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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